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준비단장에 박중환씨 임명

“도민과 함께하는 역사적 문화 공동체 허브로 발전” 다짐
오덕환 기자 2025-09-10 14:13:23
10일 박중환(오른쪽) 전 국립중앙박물관 나주박물관장이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준비단장에 임명된 뒤 김영록 전남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준비단장에 박중환(64) 전 국립중앙박물관 나주박물관장을 10일 임명했다. 임기는 2027년 9월9일까지 2년이며, 업무실적에 따라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박중환 신임 개관준비단장은 전남대 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과장, 나주박물관장을 역임했다. 의병정신 선양과 역사 문화 진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준비단장은 박물관 운영·발전계획 수립, 의병 관련 전시물 수집·전시 등 박물관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개관준비단장은 2026년 3월 박물관 정식 개관에 앞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장으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박중환 개관준비단장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섰던 의병정신의 숭고함을 기릴 수 있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초대 관장직을 맡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앞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역사적 문화 공동체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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