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는 물건너갔다. 이제 대결만 남았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거부로 맞대응했다. 윤 대통령은 로텐더홀 계단에서 손팻말을 들고 항의하는 민주당 의원을 보지도 않고 연설에 앞서 국회의장실로 향했다. 야당이 헌정사상 유례없이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함으로써 정치권은 강대강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
민심이 좌우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특검을 제안하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즉각 거부했다. 주말 22일 서울 광화문 일대는 진보 진영의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 수사‘를 요구하는 집회와 ’이재명 구속‘을 요구하는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가 이어졌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지면서 민심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