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주류 가격이 올해도 인상될 전망이다. 난방비 등 공공요금에 각종 생활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 경제에 주름이 깊어진 상황에서 퇴근길 고된 하루를 털어냈던 소주 한잔 마저 즐기기 어려워진 셈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소비자들에게 읍소했던 주류회사들이 지난해 줄줄이 '역대 최대 매
2019년 경기불황과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맥주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각 맥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크게 엇갈리며 커다란 지각변동이 발생했다. 카스가 스테디셀러로 각인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3월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테라’가 급속도로 영토를 넓혔으나 카스와 큰 격차를 보이며 2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