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남 구례군 섬진강 도로 양옆으로 늘어선 아름드리 벚나무에는 팝콘처럼 풍성한 벚꽃이 피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섬진강변 일대 벚꽃은 30% 정도 핀 상태로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구례 섬진강변에는 전국에서 가장 긴 300리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전남 순천시는 오는 23일 제10회 용당뚝방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주제는 동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축하하는 의미를 더해 ‘명품하천의 시작, 분홍빛 머금은 꾸비와 용당뚝방길에서’로 정했다. 축제 개막은 용당뚝방길에서 오후 1시부터 우아한 클래식과 향림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동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축하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