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노동자 사망사고로 ‘죽음의 조선소’ 오명을 쓰게 된 현대중공업이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을 또다시 받게 됐다. 사고 때마다 안전대책을 발표해온 현대중공업 경영진의 말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진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고용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한 뒤에도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현대중공업에 면죄부만 주고 끝날 수 있다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중국 상하이 스마트 캠퍼스(사진) 준공을 통해 글로벌 시장 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9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달 초 중국 상하이 금산공업구에 연간 생산량 2만5000대(엘리베이터 2만3500대, 에스컬레이터 1500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와 초고속 및 전망용 등 엘리베이터를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 타워(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실용성이 높은 SUV와 RV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세단을 밀어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차박’ 등이 인기를 끌면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포드는 최근 2022년 3월 발렌시아 공장에서 몬데오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몬데오를 대체할 세단
주요 차량용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재해와 돌발사고로 줄줄이 가동이 중단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재고가 소진돼 급기야 생산을 감축하거나 중단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실정이다.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아직 재고가 남아있는 국내업체들의 가동 중단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반도체 부족 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방산기업 반부패지수 평가에서 세계 5위, 아시아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38개국 1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와 미국 레이시언(Raytheon)만 A등급을 받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미국 록히드마틴 등 14개 기업이 B등급을 받았다. 평가 등급
현대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8,76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306억 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내수 진작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
LG화학(051910)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코로나19 위기에도 호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경제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LG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총 2조3532억원으로 전년보다 18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30조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1조864억원으로 전년
법원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차량을 검수하면서 고의로 차량을 훼손했다가 적발되자 유튜브 채널에 공익제보자 행세를 한 협력업체 직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10단독 김경록 판사는 20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차 협력업체 직원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현대차 울산공장에 파견돼 일하면서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