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체크] 인천 중학생 추락사... 누리꾼들 ‘화나요’ 96.2%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의 감성 반응
2018-11-19 18:00:35

◇ 인천 중학생 추락사 관련 기사들, 모두 ‘화나요’ 90% 넘어

오늘 하루 누리꾼들을 가장 화나게 만든 뉴스는 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후 추락사 소식이었다.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11월 19일 17시 현재 ‘화나요’ 많은 기사 상위 5개중 3개가 이 사건에 관한 기사였다.

이중 이데일리의 <집단폭행 후 추락사…가해 중학생들은 왜 상해치사죄일까?> 기사에 가장 많은 ‘화나요’가 달렸는데 4286개의 표정 중 ‘화나요’가 4122개 달리며 96.2%를 차지했다.

누리꾼들은 가해학생들에 대해 격한 공분을 느끼고 있으며,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하라는 의견과 함께 낮은 형량으로 인한 유사 범죄 발생을 우려하는 의견도 등장했다. 

  • 대한민국의 현 주소... 저렇게 가해자 보호에 힘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얼굴은 또 왜 가려주나... 얼마나 괴롭히고 얼마나 고통을 줬길래 아이가 떨어졌을까... 다 찾아가서 죽여버리고 싶다. (공감 9994)
  • 피해자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한 건 경비원이라며..! 자네들 말대로 맞을 걸 피하다 떨어졌으면 떨어진 직후에 119 불렀어야지!!! (공감 6427)
  • 애들한테 참 좋은교육 시킨다. 이제 사람 죽일려면 cctv 없는 옥상에 끌고가서 때리다가 밀쳐서 죽이면 그냥 과실치사 밖에 안된다고. 유사한 사건 많이 나올 듯 (공감 766)

이외에도 이 사건 관련 기사들 모두 ‘화나요’ 90% 이상을 기록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채널A의 <“어렵게 사준 내 아들 점퍼인데…” 어머니의 절규>는 ‘화나요’가 94.4%를 차지했고, 동아일보의 <인천 중학생 엄마 “숨진 아들, 그날 새벽에도 피 흘릴만큼 맞았다”> 기사는 94.6%를 기록했다.

표=뉴스기사 감성반응 ‘화나요’ top5 (2018.11.19. 1700 현재)
표=뉴스기사 감성반응 ‘화나요’ top5 (2018.11.19. 1700 현재)

 

◇ 文 대통령 지지율 하락 소식... 누리꾼들 ‘좋아요’ 89.9%

이 시각 현재 누리꾼들은 문화일보의 <‘PK 민심’ 급속 이탈… “文 잘 못한다” 49%로 전국 최고치> 기사에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렸다. 이 기사에는 총 1363개의 표정이 달렸는데 이중 ‘좋아요’가 1225개로 89.9%를 기록했다.

기사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한 내용이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 속에 PK 지역의 지지율이 가장 낮게 나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기사에 댓글은 882개 달렸는데, 주로 경기침체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이 다수를 이루고 있었다.

  • 애초에 말도 안되는 대통령이었음... 포퓰리즘에 속은 국민들 (공감 20)
  • 한국당은 부패했어도 지들이 착한척은 안하자나? 걸리면 거짓말하고 오리발은 내밀지만 정의로운척 착한척은 안하거든 게다가 나름 능력이 있고... 반면에 (후략) (공감 16)
  • 경제하락에 어렵다 어렵다 해도 제재완화를 주장하면서 순방한답시고 전용기타고 기름 낭비, 국민연금 장난질에 세금폭탄, 104조 쓰고 출산 취업 실패 (후략) (공감 16)
표=뉴스기사 감성반응 ‘좋아요’ top5 (2018.11.19. 1700 현재)
표=뉴스기사 감성반응 ‘좋아요’ top5 (2018.11.19. 1700 현재)

 

◇ '고시원에서 자란 딸' 기사... 누리꾼들 ‘슬퍼요’ 69.6%

오늘 하루 가장 많은 ‘슬퍼요’가 달린 기사는 한겨레의 <고시원서 자란 딸…“악취나는 방 알고봤더니” 털썩> 기사로 총 4776개의 표정 중 ‘슬퍼요’가 3322개 달리면서 전체 감성 중 69.6%의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화나요'가 24.6%로 집계됐다.

기사는 비주택 거주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취재한 탐사보도로 3591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오늘 하루 댓글 많은 기사 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정치인들에게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 우리나라국민이 이렇게 생활고로 죽어나가는데 난민은 무슨 얼어죽을 난민!!! 사람이 먼저다??!!! 대통령님 국민이 먼저입니다!!!! 제발!!! (공감 20438)
  • 이런 기사 볼때마다 정말 화가나고 답답합니다. (중략) 국회의원님들 당신들 밥그릇 챙기느라 서민들의 아픔은 모르겠지만 그돈도 다 이나라 국민들 세금으로 운영되는거 모르시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싸움질 그만하고 민생법안 통과좀 해결해주세요. (공감 11432)
  • 1000에 40이면 서울에서도 찾아보면 저 교회보단 훨씬 나은 환경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안타까워요.. (공감 3498)
표=뉴스기사 감성반응 ‘슬퍼요’ top5 (2018.11.19. 1700 현재)
표=뉴스기사 감성반응 ‘슬퍼요’ top5 (2018.11.19. 1700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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