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뉴스] 문대통령 ‘인권 연설’에 누리꾼들은 ‘김정은’ 언급

12월 10일 네이버 뉴스 4093건, 댓글 16만6379개
소년원 관련기사 댓글 누리꾼들 ‘벌 받는게 당연’
2018-12-11 14:33:59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10일 총 4093건의 기사가 발생했고, 16만6397개의 댓글이 달렸다.

전주 같은 요일인 12월 3일 대비 기사건수는 5.2% 늘은 반면, 댓글은 30.8% 감소했다. 기사당 평균 댓글 수는 지난주 56.1개에서 27.5% 감소한 40.6개로 집계됐다.  

표=전주대비 기사·댓글 증감 현황
표=전주대비 기사·댓글 증감 현황

 

◇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10일 기사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의 <문대통령 "평화로 인권 보장…인권 무시하면 야만 역사 되풀이"(종합)> 기사로 6031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표정은 총 1만398개 달렸는데 ‘화나요’가 9102개로 전체 표정 중 87.5%를 차지했다.

이 기사에 대한 댓글은 부정적인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인권에 대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언급한 의견들에 많은 공감이 몰렸다.

  • 인권문제로 치자면 전세계적 관심사인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는 놈이 무슨 인권타령이냐 ㅋㅋㅋ (공감 12,412)
  • 억지 수사로 압박 받아 자살한 전 기무사령관 이재수님은 인권 없냐?  왜 늬들과 반대편이라는 이유만으로인권 무시하냐? 고모부 총살하고 이복형 독으로 암살하는 김정은이는 악수하고 웃고 좋아서 난리치네? 왜 인권 챙기라고 김정은이한테 비판 못하냐? 정치범 수용소 없애라고 왜 권고 못하냐? 문OO이 주장하는 인권이란 도대체 사람따라 다르게 적용되는거냐?? (공감 7,475)
  • 졸래 빨아대는 북괴가 세계 최악 인권탄압 국가여 ㅎㅎ (후략) (공감 5,529)

이 밖에 뉴시스의 <靑 "진척 없다→재촉 않겠다"···응답없는 北에 고민 깊은 文> 기사에는 4682개의 댓글이 달리며 2위를 기록했고, 이데일리의 <文대통령, 金답방 노코멘트…강릉선 KTX 사고에 고강도 쇄신책 주문(종합)> 기사에는 3990개의 댓글이 달려 3위를 기록했다. 이 기사들은 ‘화나요’ 많은 기사에도 상위에 랭크됐다.

표=12월 10일 댓글 많은 기사 TOP5
표=12월 10일 댓글 많은 기사 TOP5
표=12월 10일 ‘화나요’ 많은 기사 TOP5
표=12월 10일 ‘화나요’ 많은 기사 TOP5

 

◇ 배현진 ‘문정부 보복 거둬야’ 발언 기사 ‘좋아요’ 가장 많이 달려

이날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린 기사는 세계일보의 <배현진 "피맛은 광기 불러…문 정부, 보복의 칼날 거둬야"> 기사였다. 이 기사에는 총 3704개의 표정이 달렸는데 이중 ‘좋아요’가 3115개로 84.1%를 차지했다.

이 기사에 댓글은 2051개 달렸는데 주로 배현진 전 앵커를 옹호하는 내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 배현진을 왜 좌파 언론노조들이 그렇게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는지 이제 이해가 간다. 상식과 올바른 판단, 소신이 있는 사람이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을 그 조직에서는 아주 싫어하지. 그러니 온갖 날조와 소문들 뭉뚱그려서 왜곡질 해대고 한 유능한 방송인의 인격을 살인하고 밖으로 내 몰았던 것. 배현진이 빠진 뉴스데스크 시청률 한번 봐라. (후략) (공감 124)
  • 좋다. 세월호 얘기해보자. 문가놈이 댓통이었다면 애들이 다 살았겠나?지금도 전국 방방곡곡에는 크고작은 사건들로 유명을 달리하시는분들이 많다. 어떻게 대통령이라고 다 보살피냐? 물고 늘어지고 약점캐서 감성정치로 이용하는게 더 치졸하고 적폐아냐? (후략) (공감 81)
  • 배현진..정말 회사내에서 민노총산하 노조들에게 얼마나 시달렸을까 참 대단한 여자임. 배현진 같은 정상적인 여성인력이 더불당이니 이따위 당의 그 독기서린 여자들 보다 우리나라를 위해 훨씬 필요한 인력이라고 생각함. (후략) (공감 75)

이 외에도 연합뉴스의 <김동연 이임사 "인기없는 경제정책 펼 진정한 용기 필요"> 기사도 2586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2위를 차지했고, 역시 세계일보의 <이언주 "민노총, 조폭 아닌 극좌 반국가단체…민노총과 집권세력 싹 몰아내야"> 기사에는 1023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4위를 차지했다.

표=12월 10일 ‘좋아요’ 많은 기사 TOP5
표=12월 10일 ‘좋아요’ 많은 기사 TOP5


◇ 공감을 가장 많이 얻은 댓글은?

공감이 많이 달린 댓글은 주로 정치 기사에 집중됐다. 연합뉴스의 <문대통령 "평화로 인권 보장…인권 무시하면 야만 역사 되풀이"(종합)> 기사의 댓글이 가장 많은 1만2412개의 공감을 얻어 1위를 했다.

이어 이데일리의 <文대통령, 金답방 노코멘트…강릉선 KTX 사고에 고강도 쇄신책 주문(종합)> 기사 댓글에 1만719개의 공감이 달려 2위를 차지했고, 뉴시스의 <靑 "진척 없다→재촉 않겠다"···응답없는 北에 고민 깊은 文> 기사 댓글은 9982개의 공감을 얻어 3위에 랭크됐다.

사회 기사로는 한겨레의 <‘닭장’ 같은 소년원…‘옴’ 걸린 피부 벅벅 긁는 아이들> 기사와 머니투데이의 <대학가 호칭, 선배가 웬말? 학번 상관없이 'OO씨'> 기사의 댓글이 각각 6위와 9위에 랭크됐다. 특히 소년원 관련 기사에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누리꾼들의 냉정한 시선이 반영된 댓글들에 높은 공감이 달렸다.

  • [한겨레 소년원 기사 댓글]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아무리 어려도 악랄한 것들은 어른과 매한가지다. (공감 13,291)
  • [뉴시스 기사 댓글] 그래 대학에서 배운대로 직장들어와서 누구누구씨 해봐라. 헬 직장이 펼쳐질거다. (공감 5254)
표=12월 10일 공감 많은 댓글 TOP10
표=12월 10일 공감 많은 댓글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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