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3월 3주차(3.17~23) 네이버 뉴스는 11만2986건, 다음 뉴스는 9만7494건의 기사가 올라왔다. 댓글은 네이버 뉴스에 200만4993개가 달려 기사당 평균 댓글은 17.7개로 나왔고, 다음 뉴스에는 91만5511개의 댓글이 달려 기사당 9.4개로 집계됐다.
섹션별로는 네이버와 다음 모두 사회 섹션 기사에 댓글이 집중됐다. 네이버 사회 섹션에는 82만5589개의 댓글이 달렸고, 다음 사회 섹션에는 42만9630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주 굵직한 사회 이슈들이 연달아 터졌다. 방송인 정준영으로 인한 충격이 가시지않은 가운데,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피살,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故장자연씨 사건과 김학의 前차관 성접대 의혹 재점화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진 한주였다.
◇ 통신사 제외하면 SBS가 양대 포털 댓글 14만5230개로 가장 많아
언론사별 기사 건수는 연합뉴스·뉴시스·뉴스1 통신사 3사를 제외하면 네이버에서는 ▲스포츠조선, ▲아시아경제, ▲이데일리, ▲머니투데이,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 ▲한국경제 순으로 기사가 많았고, 다음에서는 ▲아시아경제, ▲이데일리, ▲머니투데이,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 ▲한국경제, ▲KBS 순으로 기사가 많이 올라왔다. 주로 경제지들의 기사량이 절대적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네이버에서는 연예·스포츠지인 스포츠조선의 기사량이 경제지를 앞섰다.
언론사별 댓글량을 비교하면 연합뉴스가 양대 포털 합해 총 59만2674개의 댓글을 기록했다. 조사 기간 중 네이버에서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댓글량이 각각 15만8987개, 14만9134개로 집계되며 통신사인 뉴시스와 뉴스1의 댓글량을 앞질렀다.
특히 조선일보는 20일 하루동안 4만1081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날 <도올 김용옥 KBS서 "이승만은 미국의 괴뢰, 국립묘지에서 파내야">기사와 <"학교내 일본 제품에 戰犯딱지 붙여라"> 기사 모두 1만 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일일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언론사별 기사당 평균 댓글수는 네이버에서는 ▲뉴스타파가 1294개로 집계되며 2위인 조선일보의 150개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뉴스타파는 다음에서도 평균댓글수 176.7개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뉴스타파는 20일 <이부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기사를 통해 최초로 의혹을 제기했는데 누리꾼들이 반응이 쏟아졌다. 공감을 많이 얻은 상위 댓글들은 주로 이번 뉴스타파 기사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 저도 뉴스타파 1년 넘게 후원하고 있지만, 물증,확증도 없이 한 사람의 진술만으로 확신하는 보도를 해도 되는가요? 일방적으로 간호조무사 진술만 받으신거 같은데, 오히려 요즘 뉴스타파는 너무 재벌죽이기에 전력하는 모습같네요. (공감 20596)
- 니네가 그 돈 가지고 있으면... 여러명 쓰는 그런 침대가서 주사맞고 싶겠냐~?? 나 같으면 집으로 부르겠다... 장부 허위기재로 증거도 없다며... 저 간호조무사 말은 어찌 믿나~?? 그리고 그런 vvip가 오는데 간호사도 아닌 간호조무사만 남기고 원장은 퇴근을 한다고?? 너같으면 당장 튀어가지 않겠냐?? (공감 16703)
- 이부진이 무슨 동네모텔 사장도 아니고...ㅋㅋ 구설될거 뻔히 알면서 의사도 아니고 일개 조무사따위의 허술한 관리하에 마약을 대놓고 했다? 말이 좀 되는소릴... (공감 6702)
이 밖에 다음에서는 뉴스타파를 비롯해 시사저널, 시사IN 등 탐사보도 전문매체들의 기사당 평균댓글수가 높게 나왔다. 특히 19일 시사저널의 <[단독] 승리 "성접대 사실 없다"..언론에 처음으로 입장 밝혀> 기사와 같은날 시사IN의 <윤지오, "넌 발톱의 때만큼도 모른다고 하더라"> 등의 기사에 각각 1349개, 662개의 댓글이 달리며 평균 댓글수를 끌어올렸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언론사는 스포츠·연예 전문 매체인 OSEN으로 1만8420회 인용됐다. OSEN은 20일에 가장 많은 6216회 인용됐는데, 이날 <브랜뉴보이즈 임영민·김동현·박우진·이대휘, 5월 데뷔 발표.."신인상 타고파"> 기사가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2348회 인용되며 버즈량을 높였다. 이밖에 OSEN의 <엑소 첸, 4월1일 솔로데뷔 확정..첫 앨범 '사월, 그리고 꽃' 발표[공식입장]>, <[단독] 퀸, 마침내 온다...아담 램버트와 5년 만에 내한공연 확정> 기사 등이 800여회 리트윗 되며 버즈량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OSEN, 일간스포츠, 스포츠조선 등 주로 연예·스포츠 전문지가 스타 팬덤을 중심으로 인용횟수가 높게 나온 분위기 속에 한국경제 사회섹션의 <승리 변호인 "승리 '잘 주는 애들' 카카오톡은 '노는 애들' 잘못 쓴 것">기사가 트위터에서 총 7726회 리트윗 됐다. 특히 기사링크와 함께 변호인의 주장을 꼬집는 코멘트를 단 트윗은 7194회 리트윗을 기록하기도 했다.
- 2019/03/21 RT:7,194 승리 변호인 "승리 '잘 주는 애들' 카카오톡은 '조는 애들' 잘못 쓴 것" (출처 : 한국경제 | 네이버 뉴스) http://naver.me/xv7osgQT ㅋㅋ어이가 없어서 웃기네ㅋㅋ말이야 방구야 이게 ㅋㅋㅋ
- 2019/03/21 RT:532 승리 변호인 "승리 '잘 주는 애들' 카카오톡은 '조는 애들' 잘못 쓴 것" (출처 : 한국경제 | 네이버 뉴스) http://naver.me/xv7osg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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