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의 분석결과 5월 3주차(2019.5.10.~5.16)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는 ‘걸캅스’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 주간 SNS에서 ‘걸캅스’가 언급된 버즈는 총 21만3248건 발생하며 다른 상영작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언급량을 기록했다. 17일 현재 '걸캅스'는 네이버 영화 순위 기준 흥행 3위에 올라있다. 이어 ‘어벤져스:앤드게임’이 1만5851건 발생해 2위(흥행 2위)에 올랐고, ‘배심원들’이 7139건으로 3위(흥행 4위), ‘명탐정 피카츄’가 4206건으로 4위(흥행 6위), ‘나의 특별한 형제’가 3258건 발생하며 5위(흥행 5위)에 올랐다.
걸캅스는 지난 9일 개봉했는데, 개봉전날인 8일 가장 많은 3만9968건이 발생하며 고점을 찍고 점차 감소하고 있다. 걸캅스는 17일 현재 누적관계 85만6천명을 기록했는데 산술적으로는 영화를 본 4명 중 1명 꼴로 SNS에 의견을 남긴 것이다.
이 영화는 리벤지포르노를 수사하는 여자 경찰의 활약이 주요 내용이다 보니 SNS에서 주로 여성 누리꾼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1만회 이상 대량 리트윗된 내용은 공통적으로 남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짙게 배어있었다. 특히 ‘한남’을 언급한 트위터의 경우 1만818회 리트윗되기도 했다.
- [트위터] 2019/05/09 RT:11,512 걸캅스 보고 엘베 타고 나가는데 한 커플이 걸캅스 얘기하더라 근데 여친은 그냥 계속 재미있었다고 말하는데 남친은 이 부분은 좀 별로지 않아? 너는 이 영화 10점 만점의 몇점이야? 이 ㅈㄹ 여친이 재밋다는데 왜 이래 투피엠임? 쌉쳐 좀
- [트위터] 2019/05/10 RT:10,818 걸캅스가 아니꼬와 죽겠는 한남들 심정 이해해.. 영화 속 3만 ‘좋아요’를 만드는 수만 명의 범죄자가 바로 니들이니깐요... 이 영화는 강간 문화에 쩌들지 않은 정상인들만 웃으며 볼 수 있어요
영화의 주요 소재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몰카’나 ‘리벤지포르노’에 대한 내용으로 누리꾼들의 버즈는 자연스럽게 젠더논란으로 번지며 언급량이 높아진 것이다. 이러한 이슈가 반영돼 키워드 ‘걸캅스’와 연관성이 높은 단어로 ▲여성 ▲한남 ▲여자 ▲남자 ▲강간 등의 단어가 상위에 올랐다.
걸캅스에 대한 SNS 버즈를 분석한 결과 긍부정 감성어에서는 긍정 감성이 52.5%로 높게 나왔지만, 금주 상영작 평균 긍정 감성이 67.1%인 점을 감한하면 다소 낮은 편이었다. 긍정감성어로는 ▲웃다 ▲좋다 ▲원하다 ▲흥행 ▲잘되다 등이 떠올랐고, 부정감성어로는 ▲욕하다 ▲불편하다 ▲싫어하다 ▲이상한 ▲미워하다 등의 단어가 떠올랐다.
◇ ‘나의 특별한 형제’ 긍정감성어 가장 높은 81%
긍정감성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영화는 ‘나의 특별한 형제’로 긍정 감성어 비중이 80.9%를 차지했고, 부정 감성어는 7.6%에 불과했다. 이 영화에 대한 긍정 감성어는 ▲감동 ▲좋, ▲웃다 ▲재밌다 ▲감동적 순으로 상위에 올랐다. 부정 감성어는 ▲범죄 ▲위기 ▲실망 ▲어려운 ▲아쉽다 등이 떠올랐지만 부정 감성어가 언급된 버즈량은 한주간 120건으로 이 영화가 언급된 전체 언급량 3258건 중 극히 적은 비중이었다.
- [인스타그램] 2019/05/12 좋아요:10,060개 [송은이] #나의특별한자매 들과 함께 #나의특별한형제 를 또 보았어요 두번보니 더 좋은 영화
- [인스타그램] 2019/05/12 좋아요:3,037개 #나의특별한형제 영화보고 감동 받은 날 보는 내내 폭풍눈물을...또르르 "약한 사람은 서로 도울 수 있어 더 강하다" 라는 대사가 감명 깊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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