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3주 연속 오름세... 5월 3주차 1525.5원

13주 연속 오름세, 저점대비 휘발유 183원 ↑, 경유 155원 ↑
2019-05-17 19:05:14

휘발유 판매가격이 1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5월 셋째주 전국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525.5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리터당 1392.0원을 기록했다.

가장 저점이었던 지난 2월 둘째주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 182.8원 올랐고, 경유는 155원 오른 것이다.

지난 7일자로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15%에서 7%로 축소되며 8일 하루 동안 휘발유는 23원, 경유는 21원씩 오른바 있다. 여기에 지난 1월부터 꾸준히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하락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두바이유의 경우 작년 12월 26일 배럴당 49.52달러까지 내려갔었는데, 2019년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5월 16일 현재 72.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4개월간 약 45% 이상 오른 것이다.

국제 원유시장은 지난 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유지키로 합의한 바 있고, 미국이 세계 3위 원유 생산국인 이란 제재가 점점 압박강도를 높여가고 있어 원유가격에 대해 낙관이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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