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에게 ‘현대차’가 SUV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터뉴스가 최근 36개월간(2016.5.1.~2019.4.30.) SNS 채널인 인스타그램에서 ‘SUV’에 대한 게시물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게시물 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인스타그램은 채널 특성상 소비트렌드가 잘 반영돼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36개월간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총 5만3736건 발생했는데, 2016년 5월 524건이었던 게시물수는 가장 최근인 2019년 4월 1918건 발생하며 4배 가까운 증가폭을 보였다. 특히 3년간 가장 고점은 지난해 11월과 12월로 각각 2189건, 2175건 발생했다. 이 시기 11월에는 팰리세이드가 최초 공개 됐고, 12월에는 본격적인 출시가 시작됐는데, 실제로 게시물의 문장을 분석한 결과 11월부터 키워드 ‘현대’, ‘현대자동차’에 대한 언급횟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팰리세이드가 최초 공개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인스타그램에서 SUV 관련 브랜드의 언급량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 및 현대차 유의어 그룹이 최상위를 독차지 했다. ▲현대가 가장 많은 2168건에서 등장했고, 이어 ▲현대자동차 1406건, ▲기아 995건, ▲hyundai 476건, ▲현대차 337건 등 관련 단어그룹이 타 브랜드와 차별적으로 ‘SUV’와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팰리세이드’와 ‘산타페’는 각각 886건, 656건을 기록하며 제조사 브랜드가 아닌 개별 상품 브랜드로는 드물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에서 ‘팰리세이드’에 관한 게시물의 문장을 분석한 결과 긍정감성어의 비중이 58.2%로 매우 높게 집계됐고, 부정감성어는 8.1%에 불과했다. 긍정감성어로는 ▲좋다, ▲안전, ▲완벽한, ▲감사하다, ▲핫하다 등의 순으로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왔고, 부정감성어로는 ▲불량, ▲힘들다, ▲비싼 등이 떠올랐으나 언급량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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