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점심값은 611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근처 식당 매식, 구내식당 이용, 도시락까지 포함한 평균치로, 지난해 6230원보다 120원(1.96%) 줄어든 수치다.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3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행태는 ‘근처 식당에서 사먹는다’가 4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내식당에서 먹는다’(28.8%), ‘편의점 등에서 사온다’(10.7%), ‘도시락을 싸 온다’(9.6%)는 응답 순이었다. 특히 ‘편의점 등에서 사온다’는 답변은 지난해 대비 2.9%p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직장인들이 점심 한 끼에 지불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사먹는다’고 대답한 직장인의 점심값이 평균 7163원으로 가장 높았다. ‘편의점 등에서 사온다’는 5361원, ‘구내식당에서 먹는다’는 5168원으로 비슷했다. ‘도시락을 싸 온다’고 답한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은 4774원으로 가장 낮았다.
회사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사 먹는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메뉴는 ‘백반’이 27.7%(복수응답)로 1위였다. 백반 다음으로는 김치찌개(26.1%)와 돈까스(21.1%)가 꼽혔고, 김밥(15.2%), 갈비탕(8.6%), 제육볶음(8.1%), 된장찌개(7.7%), 국수(6.7%) 등도 직장인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 4명 중 1명은 ‘혼밥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식사는 주로 누구와 먹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직장인 중 23.4%는 ‘혼자 먹는다’고 답했다. 75.6% 직장인은 ‘직장동료나 상사와 먹는다’고 답했다.
‘혼밥’하는 이유에 대해 ‘혼자 먹는 것이 편해서’라는 대답이 51.1%였고, ‘다들 따로 먹는 편이어서’는 2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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