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N] 성인 10명 중 6명 “유튜버 꿈꾼다”... 희망 월수입 ‘396만원’

사람인 ‘유튜버 도전 의향’ 조사 결과
2019-10-21 12:08:11
그림=사람인
그림=사람인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유튜버’를 꿈꾸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플랫폼 ‘사람인’이 21일 밝힌 바에 따르면, 성인남녀 3543명을 상대로 ‘유튜버 도전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63%가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0.7%로 가장 높았고, 30대 60.1%, 40대 45.3%, 50대 이상 45.1% 순이었다. 연령이 낮을수록 유튜버 도전 의지도 높은 셈이다.

성별로는 유튜버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남성 비율(65.2%)이 여성(61%)보다 다소 높았다.

유튜버가 되고 싶은 이유(복수 응답) 1위는 ‘관심 있는 콘텐츠가 있어서’(48.1%)였다.

이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3%), ‘미래가 유망할 것 같아서’(25.3%), ‘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벌 것 같아서’(22.2%), ‘말솜씨 등 관련 재능이 있어서’(20.4%), ‘주위에서 많이 도전하는 것 같아서’(13.3%), ‘취업보다는 쉬울 것 같아서’(10.2%), ‘평생 할 수 있을 것 같아서’(7.5%) 순이었다.

가장 하고 싶은 유튜브 콘텐츠로는 ‘일상’(31.1%)이 가장 많았고, ‘게임’(13.9%), ‘먹방’(10.4%), ‘요리’(6.3%), ‘음악’(5.9%), ‘교육’(5.6%), ‘뷰티’(5.1%) 등이 뒤를 이었다.

유튜브를 본업으로 삼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도전 후 고민하겠다’는 응답이 31.8%로 가장 많았다. ‘부업으로 삼겠다’는 30%, ‘취미로 하겠다’는 답변이 28.1%였고, ‘본업으로 하겠다’는 답변은 10%에 그쳤다.

유튜버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54.6%가 ‘당분간은 유지될 것 같다’고 답했고,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응답도 40.3%에 달해 대부분이 유튜버 호황을 낙관하고 있었다. 반면 ‘금방 식을 것 같다’는 답변은 5.1%에 불과했다.

한편, 유튜버를 꿈꾸는 이들이 기대하는 월 수입은 평균 39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62.9%는 언론 등을 통해 들은 유튜버들의 수입액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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