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혁신에 투자해야"

유튜브서 투자철학 공개…배터리 긍정적
이수룡 기자 2021-01-15 07:11:58
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혁신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14일 미래에셋대우의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진행된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하는 투자미팅’에서 이 같은 자신의 투자철학을 밝혔다. 

그는 "대우증권을 인수하고 난 뒤 2016년 가진 인터뷰에서 아마존, 텐센트, 테슬라를 추천했다"며 "어떤 분들은 종목을 잘 찍었다 했지만, 당시 종목을 찍은 게 아니라 혁신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타이밍을 고려해 '주식을 사야 한다, 안 사야 한다' 이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 "좋은 트렌드가 있는 산업은 경기와 많은 관련이 없다. 그래서 바텀업(상향식) 관점에서 보자는 얘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반도체·클라우드·2차전지 산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특히 2차전지에 대해서는 "미국 서부 개척을 하던 시절에 돈을 번 사람은 금을 캔 사람들이 아닌 숙박업 등 관련 후방 산업들"이라며 "(전기차보다) 배터리가 (투자처로서) 더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코인과세 폐지하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과세 도입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2022년 1월 도입 예정이었던 가상자산 과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