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19일 1순위 청약

규제에도 수원 집값 꾸준한 상승세, 집주인들 매물 거둬들이며 아파트 품귀현상 심화
이수룡 기자 2021-02-10 13:59:14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조감도

한화건설이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청약을 19일부터 진행한다. 포레나 수원장안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 옛 국세공무원 교육원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용인, 성남과 함께 ‘수용성’으로 불리는 수원은 현재 규제대상이다. 2020년만 하더라도 2.20 대책을 통해 권선, 영통, 팔달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고 이어 6.17대책으로 수원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다. 하지만 수원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6.17대책 발표 후 7월부터 12월까지 수원의 집값은 한 채당 평균 28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전까지의 상승폭에 비하면 다소 둔화됐지만 오름세는 꾸준한 상황이다. 이에 최근에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대거 거둬들여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구축 아파트의 매물이 사라진 상황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희소성 높은 새 아파트로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양가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된다는 점에서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또한 장안구는 입주 10년차 이상의 아파트가 전체의 87%에 달할 만큼 오래된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이다.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장안구는 현재 정비사업을 비롯해 약 1만여 세대 규모의 새 아파트 개발 사업이 속속 추진 중이어서 향후 수원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포레나 수원장안은 단지 바로 뒤편의 광교산을 비롯해 홈플러스, CGV, 장안구청 등이 가까워 쾌적하면서도 편리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인덕원과 동탄신도시를 잇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며 최근에는 정자동의 스타필드 수원이 최종 건축허가를 받으면서 장안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지난 8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 후 19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해당 지역), 22일(기타지역) 이틀간 1순위, 2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3월 2일에 발표되며 이후 15~24일에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당첨자 발표 후 서류접수 기간 내에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이후 하루 평균 3만여명이 방문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66-1번지(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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