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의 변화…키즈워터파크부터 풋살장, GDR골프장까지

이수룡 기자 2021-03-11 10:38:12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보유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테이(Stay)와 배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인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주택시장의 ‘핫 키워드’로 떠오를 정도다.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사람을 칭하는 ‘홈캉스족’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서 이제 거주 공간 자체가 여행의 일부로 자리잡는 시대”며 “건설사들도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설계를 적극 도입 중이고, 이는 단지 전체의 부가가치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인천에서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운동 및 여러 휴식 공간을 셀링포인트로 내세워 4000여 가구 대단지 100% 완판에 힘을 보탰다. 물놀이장, 티하우스 등 놀이시설로 인기를 끈 울산 ‘더샵 번영센트로’ 전용 84㎡ 분양권은 작년 10월 6억9079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7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투시도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투시도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주거지에 휴식처를 도입한 아파트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울산 덕하지구에 공급하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이다. 총 1947가구 대단지다. 이 중 1차로 803가구를 3월 분양 예정이다. 실수요 선호도 높은 59~84㎡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는데다 전 세대 일반분양으로 나와 로열동?층 당첨도 노려볼 수 있다.

울산 내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이 돋보인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키즈워터파크, 키즈파티룸을 비롯해 농구장, 풋살장, 필라테스, 볼풀장, GDR골프장, 사우나 등의 운동?여가시설도 조성된다. 또한 최근 개인방송이 각광 받고 있는 만큼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튜디오도 들어선다. 

쾌적한 주변 자연환경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청량천이 흐르고 이를 따라 수변공원과 산책로가 있으며, 청량운동장도 가깝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아파트 내 조경도 관심을 끈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이 비규제지역에 분양되는 점도 특징이다. 따라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다.

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달동 1256-6번지에서 3월 중 오픈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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