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약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기존 아파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그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층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신규 분양 아파트일 수록 수요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는 점도 인기 요인중 하나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집 값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신규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며 “특히 강도 높은 규제책이 가해지면서 한때 저평가 받았던 비규제 지역의 인기까지 높아져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청약광풍’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청약시장에는 총 440만개 가량의 통장이 접수돼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청약 경쟁률 또한 27.93대 1로 5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3월 들어 본격적으로 막을 연 봄 분양 시장에도 이목이 쏠린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함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1-2번지 일원에 1,538세대의 대단지아파트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6층, 17개 동, 1,538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103㎡의 87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의 완성도 높은 설계가 적용되며,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포함해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방초, 성호초, 마산의신여중, 합포고 등의 학교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이 가까워 단지 안팎으로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창원 S-BRT 2단계 및 마산해양신도시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대우건설은 또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공급한다. 지난해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1차의 후속 분양단지로 지상 최고 4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1차 1,400가구와 함께 총 2,780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인근 김해대학역,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등 주거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진행중인 안동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김해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전매가 가능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아산 배방읍 일대에 ‘더샵 센트로’를 분양한다. 천안?아산지역에 7년 만에 나오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지상 최고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곡교천을 사이에 두고 아산 탕정지구와 맞닿은 탕정지구 생활권에 속해, 탕정지구의 주거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아산시 역시 비규제 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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