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지방 광역시 등지의 부동산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청약에 나섰던 단지 179곳 중 114곳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특히, 전 구간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서울은 전체 36곳 중 단 한곳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해 수도권에 공급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36.11대 1 이며, 총 7만946가구 모집에 256만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렸다. 지난해 12월부터 대부분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지방 5대 광역시도 비슷한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 대부분이 규제로 묶이며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규제보다 입지를 중요시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라며 “이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똘똘한 한채’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남해종합건설은 오는 26일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1055-1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봉선로 르 오네뜨’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168㎡·219㎡, 총 70가구로 조성된다. 오는 4월 1일부터 단지가 들어서는 주월동(일부 지역)의 행정·법정동 명칭이 ‘봉선동’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제석초, 대광여고, 석산고 등 명문학교와 학원가가 인근이다. 남구청소년도서관,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 등과 가깝고 제석산과 금당산 조망이 가능하다.
한양은 이 달 31일 대구 달서구 송학주택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68·84·150㎡, 총 1021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8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 대구 신청사가 예정돼있으며, 대구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역세권 단지다.
같은 달, 현대건설도 대구 중구 태평로3가 165-2번지 외 25필지에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총 392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320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72실이 함께 조성된다. 대구3호선 달성공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대구권 광역철도 호재가 예정된 대구역이 가깝다.
KCC건설은 부산 동래구 안락동 일대에 들어서는 ‘안락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중이다. 동해선 안락역이 도보 25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며, 인근에는 원동IC가 자리해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어, 부산 전역 및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해당)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태영건설은 오는 4월 경기 용인 처인구 김량장동에 ‘용인 드마크 데시앙’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1~84㎡,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8개 동, 총 13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0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용인중앙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가깝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