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세권'과 '잡(JOB)세권’이 분양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대규모 녹지로 쾌적한 생활을 누리고 일자리까지 가까운 곳이 주목받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숲세권과 잡세권을 함께 보유한 단지는 인기가 높다. 대표적으로 뉴욕 명소인 센트럴파크(3.4㎢)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심 대규모 공원으로, 도심의 풍부한 일자리와 숲이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분양시장에도 산이나 자연휴양림, 규모가 큰 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업무시설 접근성이 뛰어난 물량이 공급된다.
먼저 충남 천안시에는 한양이 3200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지하2층~지상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84㎡규모 총 3200세대가 들어서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쾌적한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뛰어난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천안의 명소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태화산, 발장골산, 청룡산 등이 배후에 위치한 대표적인 숲세권 단지로,생태공간과 산책로가 있는 풍서천과도 인접해 배산임수의 입지를 자랑한다. 업무시설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등 업무 인프라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어 천안 시민들로부터 신흥 주거지로 인식되며 ‘천안의 판교’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X와 SRT, 그리고 수도권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예정), 43번 국도(세종로)는 물론 평택항 및 청주공항 접근성이 뛰어나며, 풍세초등학교와 용정초등학교, 광풍중학교 및 단국대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태영건설이 용인8구역을 재개발한 ‘용인 드마크 데시앙’ 1308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2024년 완공 목표인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장이 들어서며, 제2용인테크노밸리도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32만여 ㎡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인 용인중앙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동측으로는 경안천이 흘러 수변조망까지 누릴 수 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GS건설이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평택지제역자이’ 1,052세대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진위2 일반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약 2만2,700여 ㎡ 규모의 대형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블록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415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 분양계획을 포함하면 총 5,842세대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사업지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SK·LG·셀트리온 등 주요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성사되는 등 호재가 많다. 인근에 대규모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을 비롯해 54만2,000㎡ 규모 공북자연휴양림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경기 오산시 서동에 ‘오산세교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규모 927세대로 구성되며, 가장1, 2일반 산업단지를 비롯해 오산, 평택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접근성이 뛰어난 직주근접단지이다. 사업지 서측에 감투봉과 가감이산이 있으며, 동측으로는 오산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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