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비즈노베이터 2024’ 성과발표회 열어
2024-11-22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3.4조원이다. 인수 지분은 80%다. 나머지 20%는 미국 이베이 본사가 유지한다. 애초 신세계와 함께 인수를 도모했던 네이버가 빠지면서 신세계 단독 인수로 정리됐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베이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신세계의 체질변화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마트가 이베이를 인수하게 되면 사업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까지 확대된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신세계가 선도적 사업자로 부상하게 되는 것이다. 신세계 측은 “미래 유통은 온라인 강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단순히 기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기회를 사는 딜”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세계는 '디지털 에코시스템’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뿐만 아니라 SSG랜더스야구단, 온라인 종합 플랫폼까지 더해져 어디서나 모든 고객과 만날 수있는 완전한 온-오프‘360에코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것이 신세계의 큰 그림이다.
이마트 강희석 대표는 “이베이 인수는 온라인이 아니라 유통판 전체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