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못한 영세 자영업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홍보대책 마련이 더욱 절실한 형편이다.
서금원은 오는 9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온라인 홍보를 도와줄 ‘우리동네 가게 청년 마케터’ 10팀(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가게 청년마케터’는 디지털에 익숙하지 못한 영세 자영업자들을 도와줄 청년?대학생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들은 SNS 콘텐츠를 제작?배포하여 가게의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서금원은 온라인 홍보 컨설팅을 신청하거나, 컨설팅 결과 온라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분석된 영업장에 청년마케터를 연계해 꼭 필요한 곳에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마케터는 만 19세에서 만 29세 미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청년마케터로 선발되면 온라인 마케팅 강의, 소정의 활동비와 콘텐츠 제작료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활동 종료 후에는 제작 콘텐츠에 대한 대국민 투표를 거쳐 우수 팀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계문 원장은 “생업에 바쁜 영세 자영업자분들은 대부분 50~60대로, 온라인 홍보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자영업자분들을 서금원과 함께 도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마케터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서금원은 지난해 5700여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 등 자영업자 대상 1: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자와 지자체 및 협업 시중은행 고객에게도 컨설팅을 확대?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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