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온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1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관람객 입장이 허용된다. 강원도 인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되고 있어 전체 관람석의 30%까지 관람객 입장을 허용할 수 있다. 낮과는 달리 주변이 어두워진 가운데 진행되는 '나이트 레이스'는 제한적인 시야로 인한 돌발상황들이 적지 않게 일어나곤 해 우승자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안타까운 사고, 믿기 어려운 순간이 연출되기도 한다.
캐딜락 CT4 클래스의 결승전을 시작으로 5개 클래스의 결승전(슈퍼 6000 클래스,금호 GT클래스,레디컬 컵 코리아,코오롱 모터스M)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들도 결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슈퍼 6000 우승 드라이버로는 정의철이 가장 많이 꼽혔다. 나이트 레이스에서 2회 우승, 2회 폴포지션, 1회 폴투윈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인제 스피디움 코스 레코드를 보유한 정의철을 팬들은 우승 1순위로 예측했다.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순위예측 이벤트에서 정의철은 5일 현재 전체 투표 수의 24% 이상을 획득하며 1위 후보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정의철은 "고비가 있겠지만 전력을 다해 반드시 나이트 레이스에서 세 번째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뒤를 이어 밤낮 가리지 않고 실력을 보여주는 베테랑 오일기(퍼플 모터스포트. 19.0%)와 나이트 레이스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서주원(로아르 레이싱. 16.5%)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나이트 레이스가 열리는 10일, 특히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전이 예정된 오후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오면서 승부를 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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