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 “서민금융 정책 호응하는 업체에 인센티브 줘야”

2021-07-09 11:38:35

대부업계가 정부의 저신용자 대출활성화 정책에 동참하는 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0%(기존 24%)로 인하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황반’을 구성해서 시장 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대부업계는 최근 금감원의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기존 대부업의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과 함께 정부 정책에 동참하는 업체에 인센티브 제공 요청을 했다. 

대부업체들은 대부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없어 소비자들에게 고금리를 부과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또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대부중개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대부중개가 허용되면 비용절감 효과로 인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대부업체들이 대부중개업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는 평균 대출금액의 4%에 달한다.

대부업계는 이자율 인하에 뒤따르는 정부의 지원방안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대부업체가 정부의 정책에 호응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금감원은 대부업체의 요청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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