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K리그1 후반기 개막전으로 치러진 '수원더비' 경기에서 수원삼성에 2-1 승리를 거뒀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에 0-1로 끌려가던중 라스가 동점골, 이영재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면서 역전승했다.
앞서 1차 수원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수원FC는 이번 승리로 올 시즌 1승 1무로 삼성에 한 발 앞서 나갔다. 이로써 수원FC는 6승 6무 8패 승점 24)으로 한 경기 덜 치른 인천을 제치고 정규 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수원 삼성은 이날 패배에도 3위(9승 6무 3패 승점 33)를 유지했다.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은 포워드 정상빈, 제리치를 내세웠다. 미드필드는 이기제, 한석종, 김태환, 김민우, 강현묵을 포진시켰고 수비진은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을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끈 수원 FC는 공격진에는 라스,양동현이 나섰고 김상원,빅주호,김주엽,이영재,조상준이 중원을 커버했고 수비진은 곽윤호, 잭슨, 김건웅이 나섰다.골키퍼는 유현이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은 삼성이 성공시켰다. 후반 25분 니콜라오가 수비를 돌파한 뒤 이기제에게 패스하고 혼전 중에 전세진이 발리슛으로 때린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삼성은 1-0으로 리드를 하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었지만 후반 28분 변수가 발생했다. 한석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분위기가 수원FC로 넘어갔다.
결국 수원FC가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역습 과정에서 이영재의 어시스트를 받은 라스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42분 수원FC는 타르델리가 페널티킥을 따냈다. 골문 옆에서 공을 잡기 위해 뛰어가다가 양형모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 위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키커로 나선 이영재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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