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소상공인대회)가 4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소상공인대회는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맞아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에는 ‘새로운 일상의 시작,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단계적 일상 회복과 안정적인 경영을 염원하며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들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 및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2021 소상공인대회 기념식’이 중기부 권칠승 장관을 비롯한 내빈들과 소공연 오세희 회장, 소공연 소속 단체장 및 회원, 정부 훈·포장 수상자, 기능경진대회 참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칠승 장관은 축사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그동안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뼈아픈 희생을 감내해 주신 소상공인의 경연환경도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며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회복과 안정에 정책의 최우선을 두고 손실보상의 차질 없는 추진 등 제도적 안전망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들의 일상 회복과 서민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하고 “코로나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대회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나누며 일상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상공인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기능경진대회에는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사)한국맞춤양복협회, (사)한국펫산업소매협회, (사)아시아외식연합회 등 총 4개 단체의 소상공인 1000여명이 참가해 숙련된 기술과 재능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강경젓갈협동조합과 금산진행협동조합 등 모두 23개의 부스에서 소상공인의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케이크 만들기, 바버샵 등 11개의 업종별 무료 체험관도 운영한다.
소상공인 협?단체의 기능 증진을 위한 세미나도 준비했다. 한국이용사회중앙회를 비롯한 5개의 협?단체들은 각 업종의 발전방향과 수요촉진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최근 골목상권을 침탈한다는 비난을 받는 대형플랫폼의 상생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도 눈에 띄었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의 성공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다양한 SME와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발견하고 플랫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네이버 프로젝트 꽃’에 대한 안내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배달의민족은 행사장 한 켠에 부스를 마련해 각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와 지역 특색을 담아 만든 로컬푸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젝트인 ‘전국별미’와 장사의 시작부터 성공까지 예비 사장님부터 베테랑 사장님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상생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를 소개했다.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우수지원단체에게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9점, 국무총리 표창 11점 등 정부포상 24점 및 장관급 표창 122점이 함께 수여됐다.
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용산판매(주) 문쾌출 대표가 한중일 바닥난방포럼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하여 온수온돌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육성 공로자 부문에서는 (사)한국선물포장협회 박정희 이사가 G20 정상회의시 우리나라 보자기를 이용한 선물 포장으로 한국의 미와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