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정부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정치개혁을 꼽았다.
20일 시장경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한 차기 대통령 선거 지지도 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는 42.3%, 이재명 후보는 3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5.3%)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9%)가 그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6%, 더불어민주당 32.6%, 국민의당 6.8%, 열린민주당 4.2%, 정의당 3.7%, 기타정당 2.6% 순이었다.
차기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응답자의 20.3%는 일자리창출 및 경제성장을 꼽았다. 정치개혁과 부정비리 척결(20%)과 부동산문제 해결 및 주거안정(16.7%), 코로나위기 대응(11.6%), 저출산 고령화 대응(8.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제인 사면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1.5%가 ‘사면해야 한다’고 답했고, ‘사면하면 안된다’는 답변은 30.1%였다.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가장 잘 할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38.8%)가 윤석열 후보(36.4%)를 앞섰다. 반면 ‘부동산 문제해결 및 주거안정을 가장 잘 할 후보’ 문항에서는 윤석열 후보(39.9%)가 이재명 후보(37.1%)보다 앞섰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는 반대 응답(44.8%)이 찬성(41.2%)보다 높았다. ‘1가구 1주택 종부세 면제’ 방안을 묻는 항목에는 68.6%가 찬성했고, 21.5%는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18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응답율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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