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전국에서 '방역패스' 시행이 잠정 중단되면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관련 네이버 기사의 댓글과 표정을 집계한 결과 댓글여론은 평균 ‘화나요’ 67.07%, ‘좋아요’ 31.32%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시설,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 등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전면적으로 중단했다. 방역패스 중단은 작년 11월 도입 이후 4개월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입장 시에 QR코드를 인증하거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다.
방역패스 해제 시설은 ▲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클럽·나이트·헌팅포차·감성주점·콜라텍·무도장) ▲ 노래(코인)연습장 ▲ 실내체육시설 ▲ 목욕장업 ▲ 경륜·경정·경마, 카지노 ▲ 식당·카페 ▲ 멀티방 ▲ PC방 ▲ 스포츠경기장(실내) ▲ 파티룸 ▲ 마사지업소·안마소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이다. 또 ▲ 의료기관 ▲ 요양시설·병원 ▲ 중증장애인·치매시설 ▲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입원·입소자 면회 때 적용하던 방역패스도 중단된다.
50인 이상 대규모 행사·집회에 적용되던 방역패스도 해제된다. 단, 대규모 행사·집회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최대 참여 인원은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299명까지로 제한된다.
정부는 4월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도 잠정 철회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방역정책의 중심이 '고위험군·자율방역'으로 이동했고, 방역패스 효력 중지 소송에 따른 정책 혼선 등을 고려해 방역패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잠정적인 것으로 향후 새로운 변이 발생, 백신 접종 상황 등에 따라 방역패스를 재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 관련기사는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631건 올라왔고 댓글은 4만5951개 달렸다. 이중 댓글많은 기사 3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좋아요’·‘화나요’ 등 표정을 추출해 집계한 결과 평균 ‘화나요’ 67.07%, ‘좋아요’ 31.32%로 집계됐다.
표본 기사 3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방역패스 해제' 이슈로 1만4729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댓글여론은 평균 ‘화나요’ 68.44%, '좋아요' 29.93%로 집계됐다. 부스터샷 실효성 논란과 관련된 '부스터샷 무용론', 코로나 풍토병화와 관련된 '위드 오미크론' 이슈가 '화나요' 94% 이상을 기록하면서 부정여론이 가장 높았다.
조사기간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2022년 2월 28일자 매일경제 <"왜 부스터샷 맞으라고 했나".…4개월만에 방역패스 전면 해제> 기사로 댓글 2028개가 달리고 '화나요' 96.6%, '좋아요' 1.9%로 집계됐다.
- 확진자가 하루 10만넘게 나오는데 지금까지 국민 통제하고 있다가 윤석열이 방역패스 없앤다고 하니까 운동권들 표 날라갈까봐 임시로 푸는거 아니겠어요?(공감 10184)
- 기간을 두지 말고 방역패스 전면 중단하라(공감 3306)
- 방역패스 전면 철회가아니라 중지? 장난하냐?(공감 2952)
- 백신맞고 돌아가신분들만 안타깝네요..인과성없다며 보상도 받지못하고(공감 1917)
- 내 조국, 내 가족을 위해 목숨바쳐 반항할거다. 이게 우리 백신거부자들의 기본 마인드다(공감 1373)
※ 마이닝 솔루션 : 채시보
※ 조사 기간 : 2022.2.21 ~ 2022.2.28
※ 수집 버즈 : 4만6582 (네이버 기사 및 댓글)
※ 분석 : 빅버즈코리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