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장진우 쉐프와 협업 커리 도시락 판매

2022-06-27 08:56:49

이마트24는 27일부터 장진우 쉐프와 협업해, ‘장진우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커리를 활용한 ‘불고기 치즈 커리 도시락’과 ‘스팸 치즈 커리 도시락’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커리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장진우 쉐프가 직접 맛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커리 맛 개발하는 데에만 한달 넘는 기간이 소요됐다. 일반적으로 도시락 상품의 맛 개발에 2~3주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2배나 더 걸린 셈이다. 특히, 이번 커리 도시락은 소우지(소기름)에 양파를 카라멜라이징 한 후 일본식 카레인 ‘자바카레’와 토마토페이스트, 생크림을 넣고 끓여 깊은 커리 맛이 특징이다. 장진우 쉐프는 독특한 콘셉트와 트렌디 한 맛으로 이태원 경리단길에 운영하는 식당만 10여개로 ‘장진우 거리’를 만든 주인공이다. 

이마트24는 이번 장진우 쉐프와의 협업 상품 판매를 통해, 편의점 도시락의 맛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맛집의 레시피를 그대로 가져오거나, 쉐프가 직접 맛 개발에 참여하는 등 이마트24는 맛집과의 협업 상품을 지속 선보여, 기존 ‘한끼 때우기’용의 편의점 도시락을 번듯한 ‘한끼 식사’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마트24는 이번 장진우 쉐프 협업 상품 외에도 망원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바삭마차’, 동대문 34년 노포(老鋪)식당*인 ‘송정식당’, 남대문 40년 전통 맛집 ‘가메골 손만두’, 송파구 맛집으로 이름난 케이트분식당 등 여러 맛집과 협업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협업 상품의 인기로 인해, 이마트24 도시락 매출도 크게 신장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도시락 매출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월별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4월 42%, 5월 48%, 6월 (1일~24일) 49%로 1월~3월 매출 증가율 보다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코인과세 폐지하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과세 도입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2022년 1월 도입 예정이었던 가상자산 과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