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전면 리뉴얼 출시

김진수 기자 2025-07-09 10:44:09
매일유업의 대표적인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룰스'가 론칭 이후 최대 규모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Better, Bolder(더 나은 품질, 더 대담한 진화)’라는 슬로건에 응축되어 있다. 커피 전문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프리미엄 RTD 커피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온 브랜드로서의 자신감을 과감하게 드러내겠다는 포부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패키지 디자인이다. 새로운 BI는 브랜드명 ‘바리스타룰스’에서 전문성을 상징하는 ‘BARISTA’를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브랜드 원칙을 의미하는 ‘Rules’는 감성적인 필기체로 표현해 가독성과 매력을 동시에 잡았다. 후면에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특허 기술인 ‘아로마 리저브 테크™’에 대한 설명과 플레이버별 테이스팅 노트를 상세히 기재하여 소비자와의 신뢰와 소통을 강화했다.

변화의 핵심은 ‘맛’이다. 매일유업만의 특허 커피 추출 기술인 ‘아로마 리저브 테크™’가 전 제품에 적용됐다. 이 기술은 커피 추출 과정에서 손실되기 쉬운 섬세한 향미(Aroma)를 보존하여, 원두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마지막 한 모금까지 온전히 구현해낸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제품의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입을 대는 순간까지 한층 밀도 높은 커피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밸런스와 풍미의 일관성이 크게 향상됐다. 

제품 라인업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250mL 컵 라인업에서(5종: 에스프레소 라떼, 로어슈거 에스프레소 라떼, 모카프레소, 카라멜 딥 프레소, 스모키 로스티드 라떼) ‘로어슈거’ 제품은 기존 설탕 함량(액상커피 유형 평균값 기준)을 30%에서 35%로 더 줄여 건강 트렌드에 적극 대응했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라떼, 시그니처 드립 라떼, 돌체라떼, 콜드브루 블랙, 벨지엄 쇼콜라 모카 등 325mL 컵 라인업 6종은 맛을 결정하는 블렌딩 원두의 종류들을 변경하고, 제품명을 더 직관적으로 개선해 개성을 강화했다. 특히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라떼’는 추출 방식도 플라넬 드립(워터 그라인딩)에서 에스프레소 추출방식으로 변경하여 카페인 부담 없이 진한 커피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설탕무첨가 라인(2종)도 강화했다. 기존 325mL 컵 라인업에 있던 ‘락토프리 에스프레소 라떼’와 ‘설탕무첨가 드립 라떼’ 대신 바리스타룰스의 인기 플레이버에 설탕무첨가를 적용한 제품으로 재정비했다. “설탕은 빼고, 달콤함은 그대로”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베스트셀러 제품인 ‘에스프레소 라떼 설탕무첨가’와 ‘바닐라빈 라떼 설탕무첨가’를 선보여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여줄 계획이다.

대용량 PET 라인업은 ‘그란데(475ml)’와 ‘원데이(350ml)’로 이원화되어 새롭게 선보인다. ‘그란데’ 라인(2종: 아메리카노, 라떼)은 프리미엄 싱글오리진 원두들을 블렌딩해 깊은 풍미를 구현하고 골드 포인트 BI 디자인으로 고급감을 더했다. ‘원데이’ 라인(4종: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저당라떼, 제로 스위트 아메리카노)은 ‘하루 한 병, 일상 속 데일리 커피’ 콘셉트의 무라벨 저당·저칼로리 제품군으로 운영된다. 특히 신제품 ‘제로 스위트 아메리카노’는 고압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에 알룰로오스를 적용해 당과 칼로리 걱정 없이 깔끔하고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겉모습을 바꾸는 것을 넘어, 커피의 본질에 집중하고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전체적인 변화를 추친했다”라며, “’Better, Bolder’라는 슬로건처럼, 한층 대담하고 진화한 맛과 경험을 통해 바리스타룰스가 왜 대한민국 RTD 커피의 기준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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