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긍정감성 우세…검색량도 가장 많아

[데이터N] 9월 쏘렌도 ‘화나요(58%)', 토레스 '좋아요(37%), 그랜저 화나요(49%) 우세

2022-10-17 13:59:00

쌍용자동차 토레스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매 지형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달 기아 쏘렌토가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토레스가 현대차 그랜저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쏘렌토와 그랜저가 출고 지연 문제로 애를 먹는 가운데 토레스의 돌풍이 갈수로 거세지는 모양새다. 토레스는 포털 검색량과 기사 댓글 감성반응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누리꾼들의 관심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쏘렌토와 그랜저가 출고 지연 문제로 애를 먹는 가운데 토레스의 돌풍이 갈수로 거세지는 모양새다. 사진은 왼쪽부터 기아 쏘렌토, 쌍용차 토레스, 현대차 그랜저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는 지난 9월 국내에서 5335대가 팔렸다. 내수 판매 1위다. 쌍용차 토레스는 전달 대비 28.8% 증가한 4685대가 팔리면서 2위에 올랐다. 토레스는 최근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그랜저가 4643대가 팔리면서 토레스에 밀려 3위로 내려갔다. 다만 그랜저는 오는 11월 각 그랜저를 재해석한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같은기간 3개의 차량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성여론을 분석한 결과 쏘렌토와 그랜저는 부정감성이 강했고, 토레스는 긍정감성 비중이 높았다. 쏘렌토와 그랜저의 경우 출고적체 현상이 길어지면서 차량 출고 지연과 리콜, 노조 이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빅터뉴스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쏘렌토’를 키워드로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관련기사를 집계하고 그중 연관성과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 10개를 선별한 결과 댓글은 1426개, 반응은 924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543개(58.77%)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후속강추'(120개, 12.99%)가 그 뒤를 이었다.

선별 기사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포털 네이버에서 올라온 매일경제 9월 24일자 <다른차 쳐다도 안봐…'아빠차' 쏘렌토·그랜저, '엄마차' 캐스퍼·아반떼 [세상만車]>로 댓글 455개, 반응 125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버는만큼 타는거지 무슨(공감 1138)
기아차는 망해야한다 귀족노조들 자식들취업시키고 퇴지후 평생 2년마다 할인혜택 소비자가봉이가(공감 563)
아빠엄마 벤츠, 아들 비엠, 딸 아우디… 굳이 선호도를 따지면 이거 아닌가?? 국산차로 한정하지말고 전체로 하면 현기의 선호도가 자렇게 나올까(공감 445)
매일 네이버뉴스에 현대차광고좀 그만보고싶다(공감 262)
선호해서 아반떼 캐스퍼 사는 줄 아냐 돈이 없어서 그런걸 사는거지(공감 51)

다음으로 포털 다음에 올라온 파이낸셜뉴스 9월 27일자 <기아 노조 "평생 30% 신차 할인 양보 못해"..'특근거부'>로 댓글 455개, 반응 125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와~ 할 말이 없다 이건 뭐 강도보다 더 하네(찬성 186)
공장을 몽땅 미국으로 이전해라 옛날에 부도나서 울며 불며 살려달라고 하더니 그어려운 고비 국민세금으로 살려줬더니 다 썩어 빠졌네(찬성 115)
노조 xxx들 칼 든 강도이네(찬성 50)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도대체 뭔가? 그 차값은 소비자가 계속 대고? 불량 불량 양심불량(찬성 48)
그돈은 우리같은 소비자가 덮어쓰는거지요(찬성 44)

네이버에 올라온 파이낸셜뉴스 9월 11일자 <추석 끝나면 車 한대 사려했더니…"20개월은 기다려야">기사에는 댓글 122개, 반응 30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수출 하는 차는 종나 잘 만들든데 ? 국산 내수는 왜 이리 걸리는 것이냐(공감 64)
그돈주고 1년기다려 국산차를사라고?,,,,,현기가 고의적으로 출고를 늦춘다는 소문이있던데....경쟁력있는 수입차들이 빨리들어와야한다(공감 38)
고의적인 적체아니냐 상대적으로 안팔리는 옵션차 팔아먹을라거(공감 20)
해외 고객은 빨리 받을수 있게 수출용으로 뽑으니 자기나라 고객은 호구 인거지.2년 기다려도 사니까 시장이 개판이지(공감 9)
환율 높아 죄다 미국수출한다. 지난 분기 현기차 매출 사상 최대 실적 났다. 반도체 없는데 차 못만드는데 무슨 최대실적이 어찌 나냐(공감 5)

같은기간 ‘토레스’를 키워드로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관련기사를 집계하고 그중 연관성과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 10개를 선별한 결과 댓글은 914개, 반응은 877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좋아요(327개, 37.29%)', 네이버 '공감백배(224개, 25.54%), 다음의 '화나요(130개, 14.82%) 등의 순이었다.

선별 기사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포털 네이버에서 올라온 동아일보 9월 9일자 <[르포]“작업복이 가장 귀한 옷” 쌍용차의 남다른 추석>으로 댓글 473개, 반응 221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민노총이 쌍용 망쳐버리고 먹튀하고 모든 피해는 쌍용노동자들이 본것이다(공감 649)
그럼 또 임금인상 파업할때 됐네(공감 175)
쌍용차 회사살아봤자 또 파업하고 난리부르스 출텐데(공감 158)
저게 몇일갈까? 바로 이유없는 무조건 투쟁할듯(공감 77)
쌍용차노조가 민노총 탈퇴한것은 신의 한수이다(공감 56)

포털 다음에 올라온 뉴시스 9월 7일자 <쌍용차 토레스, 출시 2개월 만에 '6만대' 계약 비결은>기사에는 댓글 108개, 반응 312개로 집계됐다(찬반순).

가격만 올려 놓은 현기차보다는 백배 나을 듯(찬성 105)
일단은 디자인 좋고 가격이 착하다,,! 쌍용 이번에는 제발 대박나라(찬성 72)
워낙 잘만들어놨더라(찬성 71)
토레스가격이 싼것이 아님 현기차값이 바가지래서 그런 착시효과가 보이는것 솔직히 일본차 본토 가격으로 한국 들어오면 현기차 망함(찬성 66)
쌍용차가 살아나서 좋은 가격에 좋은 차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 현기차도 경쟁해야하니 좋은제품, 적정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밖에 없다(찬성 39)

같은기간 ‘그랜저’를 키워드로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관련기사를 집계하고 그중 연관성과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 10개를 선별한 결과 댓글은 2113개, 반응은 1210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595개, 49.17%)', 네이버 '쏠쏠정보(175개, 14.46%) 등의 순이었다.

선별 기사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포털 네이버에서 올라온 뉴시스 9월 28일자 <현대차 그랜저 '깜깜이' 계약…"차 나올 때까지 기다리세요">로 댓글 480개, 반응 88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그런데... 차 가격 몰라서 싫으면 가계약을 안 하면 되지 않아요?(공감 737)
그렇게 계약을 한 사람들이 이상한거같은데(공감 225)
오일감소로 문의했더니...... "오일보충해서 타세요!!!!" 라고 말하는 현대차......이러니 현대차 타고 싶겠냐?(공감 148)
안사면 되지(공감 92)
셀프 유료 베타테스팅 호갱(공감 47)

네이버에 올라온 매일경제 9월 5일자 <각 그랜저 향수 이정도였나…7세대 대기자가 무려 6만명> 기사에는 댓글 338개, 반응 124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곡선 지겹거든요. 특히 곡선 너무 많이 쓰면 개구리 모양, 두꺼비 모양 나오니까 더더욱. 깔끔하게 각진 그랜저, 포니 디자인이 레트로 넘어 뉴트로입니다(공감 608)
실제 차 나오고 난후에 다시 예기하자 예상사진은 폭망각 이더라(공감 352)
각그렌저는 그시절 부의 상징이란 이미지가 강함(공감 136)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를 그대로 옮긴 모델이지만 1세대 각그랜저, 갤로퍼 디자인이 제일 좋았다(공감 143)
각 그랜져가 멋지지(공감 67)

매일경제 기사의 포털 다음 버전에는 댓글 149개와 반응 300개가 달렸다(찬반순)

돈 많다..차량 교체시기 이렇게 빠른 나라가 잇을까....경제도 어려운데....아끼고 알뜰히 삽시다(찬성 86)
각 그랜져 향수? ㅋㅋㅋ 1. 전국 영업소 2. 협력업체 3. 2년 30% 할인받고 되파는 직원들(찬성 96)
기존 그랜져 대기자들 전부 신형으로 준다고 한거잖아..기존 대기자 모조리 신형 대기자로 바꾼건데 멀(찬성 58)
현기 전륜기반 4륜은 사지 마세요..스플라인 기어에 구리스가 없는 건식이라 10만키로쯤 타면 톱니가 다 작살나서 4륜 작동 하지도 않고 이상한 소리 남(찬성 55)
앞으로는 현대차 살 일은 절대 없다. 지구상의 전무후무한 귀족 노조, 세습 노조와 외국민 우대, 자국민 홀대로 빨대 꼽아 수십 년을 흡혈하는 현대자동차가 진저리나게 싫다(찬성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