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SK D&D)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이하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이하 TCFD)’는 지난 2015년 자발적이고 일관성 있는 기후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해 주요 20개국(G20)의 요청에 의해 국제결제은행(BIS)의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설립한 국제 협의체다. TCFD는 기후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재무 영향에 대해 수치화된 보고서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 4000여 개 기관과 기업들이 TCFD에 참여하고 있다.
SK디앤디는 부동산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첫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SK디앤디의 ESG 경영 목표는 ‘지속 가능한 공간과 에너지 창출’이다. SK디앤디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TCFD에서 권고하는 ▲지배구조(Governance)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전략(Strategy) ▲지표 및 목표(Metrics & Target) 등 4대 영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계획을 상세하게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부동산과 에너지 부문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도출하여 온실가스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했다. 또한, SK디앤디는 신재생에너지 전기로 100% 전환하여 RE100를 달성하고, 친환경 전기차 비중을 100%로 전환, 최종적으로 2030년 부동산과 에너지 사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친환경 건축물 개발 확대, 수소 연료전지 투자 비중 확대, 공급방 탄소 감축 프로그램 실행 등으로 2050년까지 벨류체인의 탄소 제로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SK디앤디 김도현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ESG 경영에 대한 SK디앤디의 경영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 중점 전략을 적극 추진해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디앤디의 TCFD 보고서는 디지털 보고서 형태로 발간되었으며, 전문은 SK디앤디 ESG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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