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환율이 치솟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지속해서 빠져나가면서 이번 결정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23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동결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뛰어올라 현재 1300원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외국인은 주식을 팔아치웠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4일 이후 사흘간 약 1조원(9139억원)대에 달하는 물량을 순매도했다.
현재 역대 최대 폭(1.25%포인트)으로 벌어진 한미간 금리격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외국자금 이탈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빅터뉴스가 3월 1부터 2일 오전 9시까지 ‘한은'과 ‘금리, 동결’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79개, 댓글은 2468개, 반응은 2424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518개, 62.62%)‘, 네이버의 ’공감백배(499개, 20.59%)‘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모두 연합뉴스 3월 1일자 <한은 기준금리 동결 너무 빨랐나…환율 뛰고 외국인 자금 빠져>였다.
이 기사의 네이버 버전에는 댓글 695개와 반응 19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누가 금리싼곳에 돈 놔두는 바보가 어디에 있냐? 그러니 환율도 튀고 OO되는거지(공감 1004)
- 한은이 금리갖고 시장을 테스트하듯 해버렸으니 달러유출은 당연하다(공감 563)
- 안개속에 차세우고 기다리면 뒷차가와서 박습니다. 본인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Fed의 통화정책에 독립되어 있지 않다고. 정부의 눈치 보느라 실기한게 아닐까 싶어요(공감 366)
- 한국은행 총재 짤라라(공감 278)
- 자이언트 스텝이 필요한 시점(공감 231)
- 부동산 살릴려고 물가포기하는거부터가 문제...부동산은 일부의 문제지만물가는 전국민의 문제인데 가진자를 위한 정책만 하는중(공감 77)
다음 버전에는 댓글 199개와 반응 469개가 달렸다.(찬반순)
- 아파트값 받치려다 나라 망하지~ 그럼 아파트값은 더 나락으로 떨어질텐데(찬성 310)
- 한은의 존재는 물가인데 정부 눈치나 보고 금리를 동결하다니(찬성 266)
- 눈치보기 금리 정책. 권력자 눈치보기 행보는 나라경제는 골로 가는 지름길이다(찬성 235)
- 금융전문가로 금감원장을 교체하라(찬성 156)
- 경제가 바닥을 뚫고 마이너스로 파들어가니 정부에서 한국은행을 압박한 것이겠지. 한은의 임무는 물가안정이지만, 이번 정부가 뭐 하나 원칙대로 하는 게 있던가? 독재정부 시절마냥 아무나 목잡고 흔들며 자기 맘대로 하고 있으니(찬성 127)
- 물가안정이 가시권내에 왔다던지 물가안정의 확신이 섰을때 금리를 동결해야지, 이 OO이들은 두 요건도 아닌 상태에서 더군다나 미국이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음에도 금리동결하였다니 더.뺄샘만 할줄 알아도 예측할진데 정말 복창터집니다(찬성 112)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3월 1~2일 오전 9시
※ 수집 데이터 : 4971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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