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에도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유행이 안정화됐다는 판단에서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여전히 마스크를 벗지 않고 있다. 여전한 코로나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극심한 미세먼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3000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930명 늘어 누적 3070만296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3일(4198명) 대비 268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 6일(4295명)보다는 365명 적다. 지난해 6월 27일(3419명) 이후 최저치다.
빅터뉴스가 3월 20일 오전 11시까지 ‘마스크’와 '대중교통'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502개, 댓글은 2702개, 반응은 2515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 다음의 '화나요(1375개, 54.67%)', 네이버의 공감백배(379개, 15.07%), 다음의 '좋아요(268개, 10.66%) 등의 순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3월 20일자 <지금도 하루 1만명 감염… “대중교통 붐비면 마스크를”>에는 댓글 339개와 반응 922개가 달렸다.(찬반순)
- 각자도생의 시대입니다. 정부 믿지말고 알아서들 잘 하십시오(찬성 698)
- 걸려도 국가가 책임져주질않으니 알아서 잘쓰고다니는게 중요한듯(찬성 343)
- 지금 지하철인데 다쓰고 있음~설레발은 언론만함(찬성 301)
- 버스타고 출근하는데 한명도 안벗더라~벗어라 해도 국민은 안믿는것 같음(찬성 261)
- 이러다 노인들 걸리면 큰일 나는데 굳이 대중교통에서 마스크해제가 그리 급했나(찬성 234)
- 밀집, 밀폐, 밀접한 곳에서는 아직은 착용하는게 맞다(찬성 133)
다음으로 연합뉴스 3월 20일자 <"안 쓴 사람 찾기 어려워"…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첫날>에는 댓글 137개와 반응 120개가 달렸다.(찬반순)
- 정부가 하는 O거리 보면 믿을 수가 있어야지(찬성 233)
- 그냥 쓰고 다닐란다 이정부 하는 짓을 믿을수가 없어서(찬성 172)
- 정부발표 누가 믿냐 대책없는 짓 하고 다니는데 불신한다(찬성 107)
- 마스크 써보니 참 이로운점이 많다(찬성 91)
- 의무해제, 의무 이딴거 필요없다. 개인이 다 알아서 필요에 따라 처신한다(찬성 69)
- 요새는 미세먼지 지옥이잖아(찬성 39)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 1~2위는 모두 연합뉴스 기사였다. 연합뉴스 3월 20일자 <대중교통 '노마스크' 첫날…"남들 다 써서 벗기가">로 댓글 243개와 반응 2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쓴거임; 대기질 좋아지면 안쓸꺼임(공감 432)
- 눈치보지 말고 그냥 하고싶은대로 해라 쓰고 싶으면 쓰는거고 안쓰고 싶으면 안쓰는거지 뭔 눈치를 봐(공감 324)
- 미세먼지가 너무 심함;;; 우리나라는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생활화가 될 것 같음. 목이 아픔(공감 174)
-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해야되는데, 남들 눈치 본다고 못한다. 왜? 본인이 옳은건 관철을 시켜야지, 주변 눈치만 본다고 평생을 허비(공감 190)
- 어차피 미세먼지 계절인데 왜 자꾸 남이 쓰는거에 간섭인지(공감 81)비공감10
다음으로 같은일자 <오늘부턴 '썼다벗었다' 안 해도 돼요…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해제>에는 댓글 210개와 반응 10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이제 쓰고안쓰고는 자유. 근데 쓰니까 매년 걸리던 감기도 안걸리고 미세먼지도 막아주고 좋네(공감 447)
- 미세먼지 때문에 벗을수가없어요(공감 301)
- 좌파 독재였으면 아직도 쓰는 거 아닌가(공감 239)
- 오늘도 중국산 미세먼지가 많이서 마스크 착용 해야함(공감 164)
- 쓰던 벗던 이제 지 마음이다. 남한테 괜한 간섭.시비 걸지 말고 조용조용히 자기 살길이나 찾자(공감 40)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3월 20일 오전 11시
※ 수집 데이터 : 5719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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