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고객 수익 11.4조 순증
2024-11-21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생애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50세 이상 남녀 400명에게 “퇴직 전에 미리 준비하지 못해 가장 후회가 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먼저 은퇴한 이들의 실제적인 경험과 깨달음을 통해 노후 준비에 대한 단서들을 얻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으며, 은퇴 생활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재정 ▲일 ▲인간관계 ▲취미와 여가 ▲건강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조사 결과 퇴직자들은 재정 관리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던 것을 가장 후회(전체 응답자 가운데 37.5%가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자들의 재정문제는 오랜 기간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어온 만큼 조사를 연금과 연금 외 자산으로 세분화하였으며, 퇴직 후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별도의 소득이 없는 기간인 ‘소득 공백기’에 관련된 조사도 심층적으로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도출된 결론은 다음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연금 관련
-연금저축 연금 보험 등 개인 연금에 관심을 더 가졌어야 했는데: 연금과 관련해 퇴직자들은 연금저축, 연금 보험 등 개인 연금 관리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에만 의지해서는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없으며, 이제는 개인 연금을 통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실히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연금 외 자산 관련
-주식이나 펀드 투자에 더 관심을 가졌어야 했는데: 퇴직자들은 또한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 경험을 미리 충분히 쌓아 두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했다. 노후 자산을 투자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하면서 장기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분석된다. 또한 투자가 자산증식의 필수적 수단이며, 고령화로 인해 은퇴 이후의 자산관리에 있어서도 투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형성된 것도 이러한 답변을 선택한 원인으로 보인다.
▲일 관련
-은퇴 후 일이 있으면 생활비 걱정을 덜 수 있었을텐데: 은퇴자들은 일자리와 관련해서 퇴직하고도 계속할 수 있는 일을 마련해 두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했다. 실제 소득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은퇴자들은 일자리를 통해 소득이 비는 시기를 견디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응답했다. 즉, 은퇴 후 일은 자아실현이나 즐거움을 얻기 위한 수단이라기 보다 노후생활비 창출 수단으로써의 의미가 강하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관계, 여가생활 관련
-인간관계,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재정적 준비는 미리 좀 해두었어야 했는데: 인간관계 또한 취미/여가생활 관련하여서도 개인적인 만족이나 내적 성취보다는 재정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인간관계는 재취업 창업에 도움이 될 만한 인맥을 충분히 만들어 두지 못한 것을, 여가 생활에 관련해서는 이를 즐길 만한 여유자금을 마련해 놓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건강 관련
-체력도 차곡차곡 노후 준비해 두었어야 했는데: 건강과 관련해서는 평상시 운동을 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후회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퇴직 후 상대적으로 시간은 많아졌으나 운동하는 습관과 체력은 단기간에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이동근 연구원은 “인간관계, 여가생활은 물론, 건강을 의료비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퇴직 후 후회 없는 삶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은퇴 후에도 현금흐름을 계속 창출하기 위해서는 퇴직 전부터 개인 연금관리와 투자공부, 재취업 준비 등을 장기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를 분석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지난 17일 발간한 잡지 '투자와연금' 11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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