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상반기 고객예탁자산 총 402.5조 달성

이재영 기자 2023-08-10 16:38:22
미래에셋증권이 상반기 자기자본 1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총고객예탁자산 402.5조원을 기록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1723억원의 세전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1567억원, 당기순이익 1409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누적 세전순이익 4669억원, 영업이익 4384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OCIO 기금 약 8.9조원, 연금자산 약30조원 돌파하는 등 총 고객예탁자산 402.5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향후 10년 내 1000조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되는 OCIO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고용보험기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한국거래소 자금 등 대형 기금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며 장기 우량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 최초로 아시아 외 선진국에서 현지 금융사(영국 GHCO)를 인수하는 등 성과를 보이며, 해외법인에서만 세전순이익 443억원, 상반기 누적 634억원을 기록했다.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2018년 이후 유지해 오던 연간 1000억원 이상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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