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작품 수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10번째 맞이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다음 달 7일부터 11월 7일까지 62일간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50여개 국가에서 LG전자, 르노코리아 등 189개 기업과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아키, 김현선, 이이남 등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등이 참여한다.
전시콘텐츠도 2,663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제7회) 1,288점, 2019년(제8회) 1,113점, 2021년(제9회) 1,039점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전시 규모는 역대 최대 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제2회) 2,007점을 웃도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올해 10회 행사를 맞아 각계에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면서 행사 프로그램과 작품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광주비엔날레전시관으로 사무국을 옮기고, 본격적인 전시 공간 공사에 들어가 21일부터 작품 반입과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4일까지 전시 준비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 오후 6시 국내외 각계인사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에 이어 7일부터 일반 관람객 맞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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