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역사민속박물관은 29일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광산구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프로그램은 유아와 초등,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아 단체와 개인은 신창동 유물 액자 꾸미기, 나는야 반짝반짝 마한발굴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체험관에서 개발한 활동지와 교구재를 이용해 신창동 유적의 발굴조사 과정과 출토된 유물의 의미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는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 20분, 개인은 매주 목·금요일 오후 4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조물조물 신창동 토기 만들기 ▲한지를 이용한 마한 장신구 만들기 ▲호작도 민화를 이용한 호랑이 LED(발광다이오드) 촛대 만들기,▲ 토끼 민화를 이용한 달맞이 떡메 오토마타 만들기 ▲ 토기 민화를 이용한 우드받침 아크릴 거울 만들기 ▲마한인의 갓생 따라잡기: 2000년 전의 마한인의 하루(입고, 먹고, 자고) 등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한지 죽을 이용해 신창동 출토 토기를 만들며 신창동 사람들의 식생활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신창동 토기 제작 공방 ‘조물조물 신창동 토기만들기’와 나는 신창동 디자이너 ‘한지를 이용한 마한 장신구만들기’는 9∼11월 첫 번째, 세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또 어린이 역사문화산책 ‘마한인의 갓생 따라잡기: 2000년 전의 마한인의 하루’는 10∼12월 첫 번째, 세 번째 토요일 오후 2시에 참여가 가능하다.
마한인의 의식주를 초빙 강사를 통해 다양한 소재와 도구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호작도 민화를 이용한 ‘호랑이 LED촛대’ 만들기 ▲토끼 민화를 이용한 ‘달맞이 떡메 오토마타’ 만들기 ▲토기 민화를 이용한 ‘우드받침 아크릴 거울’ 만들기 등 어린이 문화 교실은 민화를 소재로 진행된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은 성인공예교실 ‘지승공예 : 물병 가방 만들기’와 신창동의 하이테크 ‘옻칠공예 : 수저세트와 쟁반’, 박물관 인문학 산책 ‘남도 사람들의 삶과 이면’, 시민문화강좌 ‘광주의 원형, 마한에서 찾다’ 등 공예 체험 등이 마련됐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세부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홈페이지나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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