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광주문화예술상 문학상과 미술상 수상 후보자를 전국적으로 공모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먼저 오는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박용철 문학상’·‘김현승 문학상’·‘정소파 문학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문학상은 광주 출신 시인 박용철·김현승·정소파 선생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제정됐다.
공모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박용철·김현승·정소파 문학상별 1명씩 3명을 선정해 내년 창작활동·출판지원 등 문화예술창작금으로 1000만 원을 지원한다.
후보자 접수는 공적조서와 이력서를 포함한 추천서를 광주 북구 각화동에 있는 광주문학관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광주문학관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또 ‘허백련 미술상’(한국화), ‘오지호 미술상’(서양화) 본상과 특별상 각 1명씩 4명을 선발한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10월12일까지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후보자 공적 사전공개 동의서를 광주시립미술관 교육창작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후보자의 공적 사항은 사전 공개돼 공개 검증을 받게 된다.
특별상은 45세 이하 후보자에게만 응시 기회에 주어진다.
미술상은 이 지역 출신으로 한국문화예술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남긴 허백련·오지호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들에 대해서는 상금은 없고 상장(상패)만 수여하지만 내년에 전시 준비와 도록 제작 등 창작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박재일 기자 bigisone@big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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