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무등산 정상부(인왕봉) 상시 개방을 앞두고 무등산의 옛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광주와 서울에서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는 1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광주시청과 광주송정역,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무등산 옛사진 전시회’를 순회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전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광주송정역 호남선상 7·8라인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무등산 정상 복원의 공감대 확산과 무등산 정상부 대표 봉우리인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가운데 인왕봉의 상시 개방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무등산 정상부에는 1966년부터 공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으나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0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공군 부대와 국립공원공단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주시가 보유한 ‘2023년 무등산 옛사진 공모전’ 수상작 등 8점을 비롯해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가 보유한 ‘2016년 무등산 옛사진 공모전’ 수상작 22점 등 총 30점이 선보인다.
또 군부대 주둔 이전의 천왕봉·지왕봉·인왕봉 모습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하는 옛 정상부 모습 등 볼거리도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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