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남 신안 박지도 일대에서 보라색 가을 향연이 펼쳐진다.
신안군은 오는 27일부터 안좌면 박지도 내 아스타 정원에서 '아스타 꽃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키작은 아스타 꽃 피어오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스타 정원 4만2000㎡ 부지에 보라색 아스타 꽃 3000만여 송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지도 일대 퍼플섬은 2021년 'UNWTO 세계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섬에 들어가는 다리와 건물의 지붕과 창틀,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보라색으로, 한해 관광객이 50만 명에 이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지난 여름 장마와 폭염을 이겨내고 핀 보라색 아스타 꽃을 보며 퍼플섬의 향기와 가을의 운치를 즐기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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