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가족 방문 계획 있다 64%"

KB국민카드, 추석맞이 설문조사
이재영 기자 2023-09-21 09:48:01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가 64%를 기록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또한 명절음식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68%, 용돈이나 선물을 준비한다는 답변은 91%, 부모님 1명 기준 평균 용돈 금액은 10만원~30만원 미만이 74%로 나타났다.

21일 KB국민카드가 고객 패널 ‘이지 토커’중 420여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중복 응답이 포함된 결과다.

구체적으로 6일의 추석 연휴기간 계획을 묻는 설문(중복 선택 포함)에서 가족(친척집) 방문 64%, 성묘 45%, 휴식 40%, 여행 23%, 친구/연인과 만남 21%로 나타나 가족과 식사하며, 성묘, 휴식을 하겠다는 응답이 여행보다 높게 나타났다. 

별도의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냐는 질문에는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68%, 음식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추석 차례 상차림을 위해서’39%, ‘성묘를 가기 위해서’는 6%가 응답했다. 그 외는 차례나 성묘를 가지 않더라도 가족∙친지들과 먹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 응답자는 80%,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시판용 명절 음식을 구매한다면 음식을 직접 보지 않고 온라인과 전화 등 비대면으로 주문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57%)가 절반 이상으로 비대면 음식주문에도 긍정적임을 알 수 있다.

자료=추석 선물 관련 설문 응답 현황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91%로 나타났다. 이 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 43%보다 높게 나타나 용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이나 상품권인 용돈 준비는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는 50대의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자는 여성 비중이 더 높으며, 40대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용돈을 현금으로 준비하는 응답자 중‘용돈을 준비하기 위해 현금(인출)을 언제 준비 하나요?’에 질문에 ‘연휴 시작하기 일주일 이내’59%, ‘연휴 전날’31%, ‘연휴기간’10%로 연휴 일주일 사이에 용돈 준비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 금액대별 설문 결과를 보면, 부모님 1명에게 용돈(현금∙상품권)을 드리려고 하는 비용이 1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고객은 7%, 10~30만원 미만 74%, 30~50만원 미만 15%, 50만원 이상 4% 였다. 내가 받고 싶은 용돈 금액에 대한 질문에는 1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고객은 25%, 10~30만원 미만 63%, 30~50만원 미만 8%, 50만원 이상 4%로 응답했다. 추석 명절에 내가 용돈으로 받고 싶은 금액보다 부모님께 용돈을 더 많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여진다.

추석에 드리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도 진행했다. 드리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 결과, 식품류를 드리고 싶다는 응답자는 77%,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디지털·가전제품 4%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식품류를 세부적으로 보면, 건강식품 50%, 과일 44%, 육류 34%, 가공식품 10%, 음료 8%, 수산물 6%, 견과류 6% 순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2022년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일 기준 5~6주 전 대비 주별 오프라인 유통 업종 및 온라인 쇼핑몰 식품 관련 매출액 증감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유통 주요 업종은 추석 연휴 1주 전(연휴 시작 7일 전부터 연휴 시작 전일까지)에 48% 증가, 온라인 쇼핑에서 구매한 식품류는 2주 전(연휴 시작 전 14일 전부터 연휴 시작 8일 전까지)에 67% 증가했다.

2022년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 5~6주 대비 전 1~2주의 오프라인 주요 유통 업종의 가맹점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은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 1~2주 동안의 매출액이 5~6주 기간 대비 33% 증가했고, 대형마트∙할인점은 11%, 슈퍼마켓 17% , 반찬전문점 43%, 농∙축∙수산물 전문점은 67%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식품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최근 2주간 매출액이 가장 높게 증가한 품목은 통조림, 식용류 등의 가공식품류 160%, 건강식품 82%, 육류 79%, 견과류 57%, 수산물 54%, 과일 41%, 음료 16%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통해 황금 같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 친지와 추석을 보내며, 음식도 나눠먹는 풍습이 아직도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명절뿐 아니라 시즌별 다양한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루트(Dataroo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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