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공연·전통문화관·국립광주박물관서 전통행사
미디어아트 전시·디자인비엔날레 등 볼거리 풍성
박재일 기자2023-09-25 14:20:57
긴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전통국악공연과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매주 목~일요일 오후 5시부터 서구 공연마루에서 열리는 광주 상설공연이 한가위 특별공연으로 ‘행복한 클래식 달달 무슨 달’(28일), ‘빛고을 명인전 소원을 말해봐’(29일), ‘풍류누리 달따러 가세’(30일)를 선보인다. 클래식부터 성악, 판소리, 산조, 국악 관현악 합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2023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한가위 한마당행사에서는 투호·윷놀이·굴렁쇠 등 민속놀이 체험을 비롯해 문화유산 그리기, 달토끼 종이등·달모양 공깃돌 만들기, 소원빌기 캘리그라피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30일 오후 3시부터는 공연도 펼쳐져 팝페라 그룹 ‘리썸플로르’와 퓨전국악그룹 ‘루트머지’가 귀에 익은 선율의 음악을 들려준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30일 오후 1시부터 절기 체험 ‘태양이 만든 24계절’이란 주제로 추석맞이 윷놀이와 송편나눔, 민속놀이행사가 열린다. 또 무형문화재 황승옥 명창의 ‘호남가’와 ‘춘향가’ 가야금 병창도 즐길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대형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과 소원카드 적기, 풍경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또 30일에는 전래극 ‘도단이와 요술주머니’ 공연과 애니메이션 가족영화도 준비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도 가족극장, 민속인형극, 전통탈춤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023년 추석맞이 한마당’을 준비했다.
28~3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는 토끼딱지 만들기, 소원가득 병풍 만들기, 복을 만드는 향기주머니 등 체험행사와 가족음악극 ‘양을 두드리는 아이들’(28,29일) 공연이 펼쳐진다. 아시아문화광장에서는 아시아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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