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세계 대규모 확장 지구단위계획 변경 ‘촉각’ 

강기정 시장 “내달 중순까지 행정 절차 마무리”
3자협의체 협의‧도시·건축공동위 심의 동시 진행 
박재일 기자 2023-09-25 14:55:44
광주시가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과 관련 다음 달 중순까지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사진=박재일 기자 

광주시가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과 관련 다음 달 중순까지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신세계 측이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광주시와 신세계백화점, 금호월드 관리단 등 3자 협의체 간 협의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도시계획과 건축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되 도시개발 사업은 공정성과 투명성, 신속성의 3대 원칙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과거에는 상생 협의가 완료돼야만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면서 상생 논의가 종료되지 않아 인허가 절차가 한 발짝도 못 나간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 경우에는 3자가 상생 협의에 동의하는 공식문서가 지난 22일 도착해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신세계 측에서 지구단위계획 주민 제안서를 제출한 뒤 올해 3월 도시계획위원회를 조건부 통과된 이후 교통성 평가에 대한 보완서류가 지난 18일 제출되면서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건축·경관 심의가 남아 있는데 행정 절차를 무작정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광주신세계는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하기로 하고 도시관리 계획 입안을 신청했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기존 백화점의 구체적인 활용방안 제시, 지하차도 기부채납, 인근 금호월드를 포함해 주변 민원 적극 해소 등 9개 조건을 내걸어 지난 3월 말 입안에 동의했다.

광주시는 도로·경관·교통 등 관계 부서, 광주 서구 등과 협의를 거쳐 신세계 측의 조치계획을 반영한 심의안이 만들어지면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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