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스마트농업 기술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광주데이터농업연구회를 전날 발족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농업연구회는 온실면적의 2%만 스마트팜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지역농업인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토마토와 딸기를 재배하는 20명의 지역농가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연구회는 이날 발족식과 함께 ‘환경데이터 수집용 사물인터넷(IoT) 백엽상 제작과정’ 실습을 진행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근권 데이터 수집용 배지 함수율 장비 제작과정 실습 ▲작물 재배기술 및 과제학습 현장 컨설팅 ▲수집 데이터 기반 분석·활용 등 다양한 과제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은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농작업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의 생산·유통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AI) 기술이 융복합된 농업으로 온실환경과 생육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 생산량과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이 농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도록 2018년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팜 시험온실 ▲정보통신기술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노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청년창업농 인큐베이터 농장 등 다양한 스마트팜 시설‧장비를 구축했다.
또 ICT 융복합 기반 조성 시범, 청년농업인 복합영농 기술 지원 등 스마트팜 시범사업과 청년농업인대학 및 경영진단·컨설팅 등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추진해 차세대 디지털농업 주역 청년농업인을 육성 중이다.
하지만 현실은 전국 시설원예 스마트팜은 6485㏊로 전체 온실 5만3239㏊의 12%에 불과하다.
게다가 광주의 경우 전체 온실면적 692㏊의 2%인 13.9㏊만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어 스마트팜 보급 실적이 현저히 떨어져 급속한 농업환경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광주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대부분이 스마트팜을 원격제어에만 활용할 뿐이어서 농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데이터 활용 의사결정 역량은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데이터 농업연구회 발족이 스마트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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