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관련 국제기구와 국내외 도시대표, 인권 전문가와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 제13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7일 폐막했다.
지난 4일부터 5일 동안 열린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를 주제로 25국 60여개 도시에서 370여 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재정립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응하는 제도와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전체회의와 주제회의, 특별회의에서 논의된 결과 보고와 포럼 선언문 낭독, 유네스코 마스터 클래스 광주 시리즈 시상,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 선언문에는 당사자주의에 입각해 각 주체들의 권리를 우선적으로 보장하고 시민참여에 기반한 광범위한 주체들의 협력과 연대‧사회 정의를 위한 네트워크 힘을 활용해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네스코 마스터 클래스 광주 시리즈 시상식에서는 불평등에 대응하는 청소년들의 액션을 주제로 지혜학교 학생들로 구성 된 ‘담벼락’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올해 11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글로벌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포럼 각 회의별 논의 내용은 향후 홈페이지와 발간되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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