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도요금 자동이체 이중수납 사고 발생

광주지역 9월 말 납기분 상수도요금 징수 과정에서 전산오류로 이중수납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시상수도본부는 9월 말 납기분 수용가의 수도요금이 지난 4일에 이어 10일 재차 출금되면서 자동납부 수용가 전체에서 이중수납 사고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중수납 건수와 금액 등 정확한 내역은 금융결제원을 통해 이날 오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상수도본부는 정확한 이중수납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신속하게 수용가에 해당 사실을 안내하고 은행의 협조를 얻어 13일까지  출금된 통장 계좌로 환불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업무 매뉴얼과 시스템을 정비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