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6일 오는 2030년에 가동할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 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로부터 타당성 조사용역 전문기관 선정을 위임받아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지난달 타당성 조사용역 전문기관 ㈜한국종합기술, ㈜도화엔지니어링을 공동도급으로 선정했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관인 광주시는 입지선정위원회와 전문업체가 협의해 수립한 타당성조사 계획을 통보받고 이 날짜로 광주시보와 광주시 누리집, 일간지에 각각 이를 공고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통해 입지적‧기술적‧경제적 조건, 사회적‧환경적 여건과 폐기물시설촉진법 등 관련법규를 검토해 최적의 입지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정부정책과 생활폐기물의 감량화·안정적 처리를 위해 총사업비 3240억여 원(편익시설·부지매입비 별도)을 들여 하루 650t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광주시는 입지지역에 편익시설과 인센티브 등 1000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며, 입지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공사 순으로 진행한다.
광주시는 기피시설이면서도 필수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보고회 개최, 선진시설 견학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 입지후보지 공모에서 6곳이 신청했으나 한 곳은 탈락했다.
광주시는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조사과정과 결과의 개요 등을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고하고,시민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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