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메타, '교육과 게임∙AI 융합' XR 교육시스템 개발

16일 코엑스 ‘KMF’에서 첫 선
김진수 기자 2023-10-16 16:08:58
플래닛메타가 언어교육과 게임, AI기술을 적용해 흥미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XR 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플래닛메타 제공


AI융합 메타버스 전문 기업 플래닛메타는 언어교육과 게임, AI기술을 적용해 흥미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XR 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메타플래닛의 시스템은 게임(Game)과 교육(Education)을 결합한 이른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XR시스템으로, 유치원·초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특수학교 학생 등 새로운 언어를 접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교과 교재인 서적(Book)과 AI프로그램(Run), 스마트보드(Board)의 세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모니터를 보면서 정답을 선택해 맞출 경우 이용자에게 점수를 부여함으로써 학습의 동기를 부여한다. 또, 액션게임기인 DDR처럼 스마트보드를 밟는 방식이어서 교육과 동시에 재미도 유발한다. 놀이가 끝난 뒤에는 서적을 활용해 재확인 학습도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보드에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이용자가 누르는 압력을 AI가 분석해 해답의 방향을 좌우로 조절해주는 등 신체 밸런스와 뇌발달 밸런스를 보정해준다. 이와 함께 신체활동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해 이용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용도의 활용도 가능하다.

플래닛메타는 이 시스템을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 (KMF 2023)’에서 선보인다.

나은경 플래닛메타 대표는 “유치원들이나 대학교언어교육원들과 양해각서(MOU)를 활발히 체결하고 있다”며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적합성 검증작업을 마치고 조만간 영국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래닛메타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의 ‘2023년 메타버스 XR융합 콘텐츠제작 실증사업’ 과정의 하나로 KMF에 참여했으며, 실증사업에서는 ‘AI융합 메타버스 교육콘텐츠’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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