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지역에 우박이 떨어져 퇴근길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보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8분께부터 이 지역에 약 10여분간 우박이 쏟아졌다. 하얀 얼음알갱이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비처럼 떨어지면서 시민들이 건물 아래로 대피하거나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키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일대에 돌풍과 천둥을 동반한 우박이 쏟아졌다.
한편, 우박은 상층과 하층의 기온 차에 의해 성장하다 일정 크기 이상이 되면 지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주로 봄이나 가을철에 관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을 보면 최근 5년간 우박은 봄(3∼5월)에 0.8일, 가을(9∼11월)에 0.4일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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