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65세 이상 노인 코로나 예방접종 당부

치명률 64세 이하보다 40배 높아
市 “인플루엔자 접종과 동시 가능”

 
박재일 기자 2023-10-30 12:43:13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강화하고 나섰다.

65세 이상에서의 치명률이 64세 이하의 40배에 달해 고위험군은 여전히 대비가 필요한 질병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8월 말 기준 치명률(0.03%)은 계절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내려갔으나 65세 이상에서의 치명률은 0.15%로 64세 이하(0.004%)의 40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난 19일부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과 12~64세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노숙인 시설·장애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했다. 생후 6개월 이상 접종 희망자는 11월 1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적이 있는 영유아의 경우에는 추후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XBB1.5)이 도입되면 접종할 수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국가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같은 날 접종이 가능함에 따라 원하는 경우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동시 접종하면 된다.

이와관련 광주시와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난 27일에 이어 이날 노인 다중시설인 효령노인복지타운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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